At Home
오늘 부터 담배를 끊는다 요즘 하루에 두갑 가까이 피웠던 담배를 끊느다 고등학교 삼학년때 부터 무슨이유로 피웠는지 기억이안난다 멋져보일려고 나이들어보일려고 스트레스받아서? 그때만큼 생각 없던적도 없었는데 기억이 안난다 담배를 계속 피웠던 이유도 없다 멋져보이거나 집중이 안돼서? 오히려 담배펴서 집중이 안됐는데 담배가 맛있거나 소화 잘되라고? 특별한 맛도 소화가 잘되지도 않았다 특별히 계속 피워야하는 이유가없다 담배 끊는 이유도 없다 암이 걱정되서 운동하는데 힘들어서 빨리 죽을 까봐 전혀 누구나 살만큼 사는 거니까 더 오래 살거나 일찍 죽고 싶은 마음도 없다 뭐 운동을 특별히 하는 것도 없으니 담배 끊으라고 강요하는 여자친구도 없고 인사고가에 금연을 반영 하는 회사를 다니는 것도 아니고 더더욱 담배끊는 내기를 한적도 없다 그냥 아무이유 없다 일주일 전부터 담배끈는 이유를 생각 해봐도 이유가 없다 담배를 끈으면 다시 살은 조금 찌겠지만 담배끊고 싶어서 안절부절못하고 짜증도 내고 신경질도 좀 부리겠지만 따뜻한 커피 마실때 피고 싶겠지만 밤세 술마시고 이야기할때 심심하긴 하겠지만 추운 겨울에 입김과 같이 나오는 담배연기가 그립겠지만 그래도 끊을련다 담배를 끈으면 적어도 옷에서 담배냄새보단 땀냄새가 더 나고 방에서 담배냄새가 없어지고 사무실에 들어 올때 이상한 냄새도 없어지고 차에서 택시 냄새도 없어 질껏이다 사람과 말할때 입냄새 걱정도 안할껏이고 이 사이에 낀 니코틴도 없을 것이고 책상위에 담배재도 없어질것이다 또 일하다 담배피고 싶어 빨리끝내는 일도 없을 것이고 사람과 대화하다 담배때문에 자리를 피하는 일도 없을 것이다 담배끄다 손가락에 화상입는 일도 없고 가끔 옷에 나는 구멍도 없고 입 텁텁한 느낌도 사라지고 아침에 일어나기가 훨신 편할것이다 또한 담배 살 돈으로 좋은 차를 살 수도 있고 집을 살수도 있다 적어도 그 돈으로 동남아의 어린이 한명은 공부를 시작 할 수있다 여하튼 이런이유 때문에 끊는건 아니다 그냥 끊을 것이다 의지가 약해 다시 피울 수도 있겠지만 아직 사놓은 담배가 한갑남아 있지만 훈련소 육주 이상 담배를 안펴본적 없지만 태어나서 처음으로 담배를 끊으려한다. – at Home – See on Path.